피망 슬롯 pc은 감즙으로 염색하여 만든 제주도의 민속 복식이다. 풋감의 탄닌 성분이 섬유와 결합하여 빳빳하게 되면서 염색이 진행된다. 이렇게 제작한 의복을 통틀어 피망 슬롯 pc이라고 명명하며 저고리 형태의 갈적삼, 바지 형태의 갈중이, 굴중이 등의 종류가 있다. 감물로 염색한 옷은 질기고 통기성이 좋으며 오염이 잘 되지 않는 등 제주의 해양성 기후에 적합하여 농업, 어업, 목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작업복으로 착용하였다. 현재는 다양한 소재 및 매염제를 사용한 단독 혹은 복합 염색을 통해 일상복 외 외출복, 각종 생활용품류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주3부터 동물의 가죽이나 털로 만든 갖옷을 입었으며 고구려인과 신라인은 거친 질감의 주9로 만든주4를 입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한반도 문화권으로 편입된 조선시대에는 피망 슬롯 pc 지역에서 무명, 삼베 등의 옷감에 감으로 염색하여 뻣뻣한 가죽, 모직물과 유사한 느낌이 나는 갈색의 의복을 입게 되었는데 이것을 갈의 즉 피망 슬롯 pc이라고 한다. 이 의복은 주5로 피망 슬롯 pc했지만 감옷이라 하지 않고 마치 털이나 가죽처럼 뻣뻣한 느낌을 가지는 점이 고대 가죽 및 모직물과 유사하다고 생각되어 피망 슬롯 pc도 피망 슬롯 pc의 기원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어부가 낚싯줄이 자주 끊어져서 낚시줄을 감물로 염색한 결과 줄이 잘 끊어지지 않고 고기가 더 잡혔다는 이야기도 감물 염색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 남자의 피망 슬롯 pc은 주1과주2, 여자는 갈적삼과 갈 주10로 명명되며 저고리와 바지가 기본 형태이다. 감물로 염색한 피망 슬롯 pc은 강도, 통기성, 내구성, 주6, 항균성, 자외선 및 가시광선 차단성 등 대부분의 기능성이 향상된다. 따라서 피망 슬롯 pc의 무덥고 습한 기후 조건에서 작업할 때 착용하기에 적합하여 농부, 어부, 목축업자 등의 일상복 및 노동복으로 활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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