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칭코 슬롯 차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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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에 차조를 섞어 지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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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쌀에 차조를 섞어 지은 밥.
내용

일본 파칭코 슬롯는 조의 한 종류로 차진 것이 특징이다. 삼국시대에는 조를 잡쌀이라 하여 백성들의 주식으로 상용하고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조의 종류가 15종류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는 기록이 없어 언제부터 일본 파칭코 슬롯밥을 지어 먹었는지 추측하기 어려우나 중국 문헌인 ≪예기≫에 개고깃국에는 일본 파칭코 슬롯밥이 좋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우리나라에서도 일찍부터 일본 파칭코 슬롯밥을 먹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만드는 법은 먼저 쌀을 씻어 솥에 안치고 한소끔 끓인 후 일본 파칭코 슬롯를 얹어 뜸을 들인다. 일본 파칭코 슬롯밥은 쌀이 귀한 산간지방의 주식으로서, 북쪽지방에서는 쌀과 반반씩 섞어서 지은 밥은 ‘상반’이라 부르고, 쌀·좁쌀·팥을 섞어서 지은 밥은 ‘세아리밥’이라고 하였다.

참고문헌

『일본 파칭코 슬롯식생활사』(강인희, 삼영사, 1978)
『일본 파칭코 슬롯민속대관』 2(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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