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어 슬롯 강화 조기승 (趙紀勝)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 출신이다. 1919년 3월 사립섀도 어 슬롯 강화학교 고등부를 졸업하였다. 1920년부터 1923년 11월까지 김제에 있는 사립 진명학교, 천도교학교 등에서 교사생활을 하였다. 1923년 1월 김제 벽성(碧城)소년단에서 주최한 강연회에서 ‘연말의 계산’이란 제목으로 강연도 하였다.

그 해 3월 개최된 김제청년회 임시총회에서 위원이 되었고, 1924년 3월부터 김제무산청년회 집행위원, 김제노농동맹회 집행위원을 역임하였다. 같은 해 4월 개최된 조선청년총동맹 창립대회에서 섀도 어 슬롯 강화집행위원에 선임되었으며, 10월에는 고려공산청년동맹 섀도 어 슬롯 강화위원이 되었다.

이 해 12월 사회주의자동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어, 1925년 3월 1일 개최된 재경조선해방운동자단체 연합간친회에 동맹의 대표로 참석섀도 어 슬롯 강화.

5월부터 『동아일보』 영업국 사무원으로 일했으며, 그 해 12월부터 고려공산청년동맹의 섀도 어 슬롯 강화간부 한빈(韓斌), 김월성(金越星), 이인수(李仁秀), 김병일(金炳一)과 ‘개혁파 5인조’를 구성해 책임비서를 맡고, 종래의 파벌투쟁 청산과 전선통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였다.

1926년 2월 조선사회단체섀도 어 슬롯 강화협의회 창립준비위원회에 준비위원으로 참가, ‘정우회선언’에 찬성하였다. 그 해 11월 ‘통일 고려공산청년회(합청)’ 섀도 어 슬롯 강화위원, 1927년 1월 고려공산청년회 조직부원 및 경기도책이 되었다.

같은 해 11월경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책임비서 하필원(河弼源) 등 고려섀도 어 슬롯 강화청년회 간부진이 총사퇴할 때 함께 사퇴하였다. 그 무렵 조선섀도 어 슬롯 강화당 경기도위원회 산하의 인테리겐치아 야체이카와 경기도책을 책임지고 있었다.

1928년 2월 ‘제3차 조선섀도 어 슬롯 강화당검거사건’ 때 검거되었으나, 사립 조양학원(朝陽學院) 교사로서 직업이 확실하고 혐의가 크지 않다고 하여 곧 석방되었다. 이후 7월경 ‘제4차 조선섀도 어 슬롯 강화당검거사건’으로 검거, 1929년 11월 예심종결되어 공판에 회부되었다.

1930년 6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는데, 이후 행적은 확실하지 않다. 한편 1929년 길림(吉林)에서 열린 고려공산청년회 섀도 어 슬롯 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일제 경찰의 밀정으로 지목받기도 했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복 이후 초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이후 4차례나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