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슬롯 퀘스트 국제오페라사 (國際opera社)

창단포켓 슬롯 퀘스트은 1948년 1월 서울 명동의 시공관에서 베르디의 「춘희(椿姬)」로 가졌는데, 이 「춘희」는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포켓 슬롯 퀘스트작품이었다.

5일간 주야 10회의 포켓 슬롯 퀘스트은 대성공이었고, 그 해 4월에 가진 10회의 재포켓 슬롯 퀘스트도 역시 대성공이었다. 당시 「춘희」는 장안의 화제가 되었고, 그 반향은 실로 컸다. 포켓 슬롯 퀘스트에 참가한 음악인들은 모두가 우리나라 서양음악계의 중진으로 개척자들이었다.

당시의 출연진은 오페라 대본 번역에 이인선, 연출에 서항석(徐恒錫), 지휘에 임원식(林元植), 합창지휘와 제2회 포켓 슬롯 퀘스트 이후의 지휘에는 이유선(李宥善)이었으며, 그 밖에 성악가들로는 테너 이인선·송진혁(宋鎭爀), 소프라노 김자경(金慈璟)·마금희(馬金喜)·손윤열(孫允烈)·노형숙(盧亨淑), 바리톤 황병덕(黃炳德)·김노현(金魯鉉)·고종익(高宗益)·옥인찬(玉仁燦)·오현명(吳鉉明), 메조소프라노 김혜란(金惠蘭) 등이었다.

1950년 5월 비제의 「카르멘(Carmen)」을 제2회 포켓 슬롯 퀘스트으로 가졌으나, 단장인 이인선의 의학수업을 위한 미국유학으로 곧 해산되었다. 이 단체는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 포켓 슬롯 퀘스트을 담당하여 오페라 운동의 효시가 되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