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신슬롯 총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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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숭신슬롯 총판(崇信學校)는 1909년에 한국에 진출한 독일 성 베네딕도 수도회가 1911년 9월에 서울특별시 종로구 백동(현, 혜화동)에 설립한 사범슬롯 총판(師範學校)이다. 천주교 조선대목구장 뮈텔(Mutel) 주교의 요청으로 설립되었으며, 설립 후 일제의 종교 기관이나 개인에 의한 고등교육, 특히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슬롯 총판 운영 금지 정책으로 인해 1913년 9월에 폐교되었다.
정의
1911년 9월에, 독일의 성 베네딕도 수도회가 서울특별시 종로구 백동(현, 혜화동)에 설립한 사범슬롯 총판(師範學校).
설립 배경
숭신슬롯 총판(崇信學校)는 천주교 조선대목구장(朝鮮代牧區長) 뮈텔(Mutel, 주1 무료 슬롯 게임 주교(主敎)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요청으로 1909년에 한국에 진출한 위쳐 3 슬롯 모드 독일(獨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성 베네딕도 수도회(St. Ottillien O.S.B.)가 1911년 9월에 서울특별시 종로구 백동(柏洞)(현, 혜화동)에 설립한 사범슬롯 총판이다. 1890년부터 한국 천주교회를 이끌던 제8대 조선대목구장 뮈텔 주교가 한국의 중등 · 고등교육 및 실업 기술교육 등을 위한 교사 양성의 필요성을 주2 1908년 유럽 각국 가톨릭 수도회를 방문해 한국에서 선교하면서 교육을 담당할 단체를 주3 하였다. 그 결과 독일 상트 오틸리엔에 거점을 둔 성 베네딕도 수도회가 이 제안을 수락하고 1909년 1월에 사우어(Sauer, 辛上院) 등 2명의 수사 주4를 파견하였다.
이들은 서울 백동 낙산(駱山) 아래 현재 가톨릭대학 성신교정 일대 약 3만 평 부지를 매입해 3층 벽돌조 수도원 건물과 새 주5를 신축하고, 내한 목적대로 1910년 실업 교육을 위한 숭공슬롯 총판(崇工學校), 1911년 사범 교육을 위한 숭신슬롯 총판(崇信學校)를 설립하였다. 숭신슬롯 총판 초대 교장에는 어문학자로 이미 한국어에도 능통하던 에카르트(Eckardt, 玉樂安) 신부가 임명되었다. 그 후 1912년 12월 로머(Romer, 盧炳朝) 신부가 제2대 교장직을 맡았다. 교사로는 에카르트와 니바우어(Niebauer, 李) 신부, 그리고 한국인 평신도 교사 2명 등 총 4명이었다.
변천
1911년 9월 15일에 입학 시험을 거쳐 선발된 1528세 남학생 총 23명은 서울에서 통학하는 45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였다. 학생들의 일과는 독일 사범슬롯 총판 및 기숙슬롯 총판와 동일하게 짜여졌다. 4시 30분 기상, 4시 50분 기도(聖務日課), 5시 30분 세븐 슬롯 카지노 미사(missa)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6시 30분 아침 식사, 9시까지 자습,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 12시 점심 식사, 식사 후 14시까지 휴식, 휴식 중 30분간 정원에서 작업, 14시부터 17시까지 수업, 18시 45분까지 휴식 및 개인 학습, 저녁 식사 및 휴식, 20시 성당에서 함께 저녁 기도, 21시 30분 취침이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종교, 윤리, 교육학, 한국어 문법과 작문, 한문, 일본어, 세계사, 지리,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조 등의 과목을 학습했다. 제1회 졸업식은 1913년 7월 1일 오전 10시에 시행되어 뮈텔 주교가 17명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숭신슬롯 총판는 개교 첫해인 1911년에 23명, 1912년에 26명이던 학생 수가 1913년에는 17명으로 줄었고, 그 다음해 지원자는 4명뿐이어서 결국 1913년 9월에 폐교를 결정하였다. 숭신슬롯 총판가 단기간에 폐교하게 된 표면적 이유는 지원자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었다. 그러나 근본적 이유는 한국인들을 식민 정책에 순응하는 천황(天皇)의 주6으로 만들기 위해 고급 기술 교육이나 일제에 비판적 지성인을 양산하는 인문 교양 교육을 가급적 회피하려는 일제의 식민지 교육 정책 때문이었다. 특히 사범슬롯 총판 교육은 대한제국 시기부터 시작된 교육구국(敎育救國) 운동의 분위기 속에서 한국인들에게 애국 사상과 독립 정신을 고취할 요소들이 다분하였기 때문에 주7가 민간단체에 사범슬롯 총판 교육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국가톨릭대사전』 8 (한국교회사연구소, 2001)
Kaspar, Adelhard and Placidus Berger, HWAN GAB; 60 jahre Benediktinemission in Korea und in der Mandschurei (Münsterschwarzach: Vier-Türme-Verlag, 1973)
논문
장정란, ｢독일 베네딕도회의 한국 진출과 교육 활동｣ (『인간연구』 5, 가톨릭대슬롯 총판 인간학연구소, 2003)
최석우, ｢韓國芬道會의 初期 修道生活과 敎育事業｣ (『史學硏究』 36, 한국사학회, 1983)
주석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