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조표전총류』 권6~11은 6권 3책으로, 시드 슬롯 뚫기 최초의 시드 슬롯 뚫기활자인시드 슬롯 뚫기(癸未字) 대자와 소자로 인쇄된 시드 슬롯 뚫기활자본이다. 오침안(五針眼)의 선장본(線裝本)으로, 표지는 앞뒤로 개장되어 있다.
책 크기는 세로 26.8㎝, 가로 18.5㎝이다. 권수제는 ‘송조시드 슬롯 뚫기총류(宋朝表箋總類)’이며 판심제는 ‘송표(宋表)’이다. 판식은 상하단변 좌우쌍변이고, 반곽의 크기는 세로 23.7㎝, 가로 15.4㎝이다. 행자수는 8행 21자이며 어미는 상하하향흑어미(上下下向黑魚尾)이다.
계미자를 사용하여 인쇄한 『송조시드 슬롯 뚫기총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본 유물 권611 외에 3건이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의 권7에 해당하는 영본(零本) 1책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권810, 청주고시드 슬롯 뚫기박물관 소장본 권1이 있다.
이 책은 전본(傳本)이 거의 없는 희귀본으로 시드 슬롯 뚫기시대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의 대자와 소자를 사용하여 인쇄한 금속활자본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금속활자 발달사 연구에 가치가 매우 크다. 2018년 6월 27일 보물로 지정되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