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 도키 슬롯 장철 정사공신녹권 (張哲 定社功臣錄券)

오키 도키 슬롯녹권(功臣錄券)은 국가에 공을 세운 신하에게 그의 공적, 오키 도키 슬롯명 및 그 등급, 노비 및 토전의 하사 등 포상 내용과 부 · 모 · 처 봉작(封爵), 자손음직(子孫蔭職) 등의 특전 등을 기록하여 오키 도키 슬롯도감에서 발급해 준 오키 도키 슬롯이다.

1398년(태조 7)에 일어난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李芳遠)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정도전(鄭道傳), 남은(南誾)등을 제거한 공로로정사오키 도키 슬롯(定社功臣) 29명을 정하였다. 이때 장철(張哲)은 2등 오키 도키 슬롯으로 정해졌으며, 장철 등 오키 도키 슬롯에게는 교서와녹권이 함께 오키 도키 슬롯되었다.

문서의 크기는 가로 425.2㎝, 세로 43.8㎝이며, 목축(木軸)에 감긴 두루마리 형태이다. 문서의 앞 부분에 발급 주체인 오키 도키 슬롯도감(功臣都監)을 명시하고, 이어 수급자의 오키 도키 슬롯호와 관직, 이름 등을 기록하였다.

본문에서는 발급 경위, 오키 도키 슬롯 녹훈에 관여한 관료의 관직과 이름, 오키 도키 슬롯으로 책봉하는 공로 사례의 내용을 담은 국왕의 명령 내용, 등급별 오키 도키 슬롯들의 봉작명, 관직, 이름, 공로 사례, 오키 도키 슬롯 책봉 사유, 오키 도키 슬롯의 등급별 포상 및 특전의 내용, 이와 관련한 관서별 업무 분장, 녹권의 발급 일자, 시행 일자 등을 한문과 이두로 썼다. 장철은 토지 150결과 노비 15명 등을 상으로 받았다.

마지막 부분에는 녹권 발급을 담당한 오키 도키 슬롯도감, 이조(吏曹) 관원들의 관직, 성씨 및 수결(手決), 오키 도키 슬롯 일자가 있다. 녹권의 첫머리와 종이 이음 부분 및 오키 도키 슬롯 일자 등 10곳에는 ‘이조지인(吏曹之印)’ 인장이 붉은색으로 찍혀져 있다. 인장의 크기는 가로 6.7㎝, 세로 6.4㎝이다.

1398년 정사오키 도키 슬롯에게 발급된 교서와 녹권 중 유일하게 전해지는 실물이다. 조선 초 오키 도키 슬롯녹권의 발급 사실과 문서 형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며, 조선 초에만 사용되었던 왕지(王旨)나 신문(申聞) 등이 사용된 점도 주목된다. 2018년 11월 27일 보물로 지정되었고, 천안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장철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 전기에, 첨절제사, 영흥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
• 공신녹권 조선시대사 문헌 시도문화유산 고려 · 조선시대에 공신을 책봉하고 이들의 공훈을 등재하여 공신 수봉자에게 분급한 문권을 지칭하는 용어.
• 봉작 조선시대사 제도 왕자 · 외척 · 공신에게 공 · 후 · 백 · 자 · 남의 작을 봉해주던 제도.
• 공신도감 조선시대사 제도 조선시대 공신 책록을 위하여 그 업적 등을 조사하던 임시관서.
• 정도전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전기 지경연예문춘추관사, 겸의흥친군위절제사 등을 역임한 정치인. 학자.
• 남은 조선시대사 인물 고려 후기에, 삼척지군사, 밀직부사, 지문하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
• 교서 조선시대사 개념 국왕이 내리는 명령서 · 훈유서(訓諭書) · 선포문(宣布文)의 성격을 가진 문서.
• 녹권 조선시대사 개념 고려 · 조선시대 공신도감(功臣都監)이 왕명을 받아 각 공신에게 발급한, 공신임을 증명하는 문서.
• 이조 조선시대사 제도 고려시대 · 조선시대 문선(文選) · 훈봉(勳封) · 고과(考課) 등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관서.
• 수결 서예 개념 신분의 증명이나 확인을 위하여 이름이나 직함 아래에 자필로 쓰던 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