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슬롯 pc문화사대계 (韓國文化史大系)

총 7권. 1964년부터 1972년까지 만 8년에 걸쳐 편찬한 기획물이다.

우리 문화 가운데 중요한 12개 부문을 선정하고, 이를 밀접한 관계를 가진 2부문씩 묶어 6권을 만들었으며, 7권에 증보·색인편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 책 여섯권의 각 부문은 다시 8, 9분야의 독립된 특수사로 되어 있어 총 50여 분야가 분류사적(分類史的)으로 종합되는 체재이다.

제1권(1964)은 민족·국가사로서 「피망 슬롯 pc문화의 지리적 배경」(노도양)·「피망 슬롯 pc민족의 체질·인류학적 연구」(나세진)·「피망 슬롯 pc문화의 고고학적 연구」(김원룡)·「피망 슬롯 pc민족형성사」(김정학)·「피망 슬롯 pc고대국가발달사」(김철준)·「피망 슬롯 pc민족운동사」(조지훈)의 6분야로 구성되었다.

제2권(1965)은 정치·경제사로서 「피망 슬롯 pc정치사상사」(김영두)·「피망 슬롯 pc법제사」(이희봉)·「피망 슬롯 pc당쟁사」(성낙훈)·「피망 슬롯 pc외교사」(홍이섭)·「피망 슬롯 pc사회경제사」(김삼수)·「피망 슬롯 pc근대경제발달사」(조기준)·「피망 슬롯 pc상공업사」(유교성)·「피망 슬롯 pc토지제도사 상」(강진철)·「피망 슬롯 pc토지제도사 하」(천관우)의 8분야로 구성되었다.

제3권(1968)은 과학·기술사로서 「피망 슬롯 pc농업기술사」(이춘녕)·「피망 슬롯 pc어업기술사」(박구병)·「피망 슬롯 pc생물학사」(이덕봉)·「피망 슬롯 pc체신사」(진기홍)·「피망 슬롯 pc천문기상학사」(전상운)·「피망 슬롯 pc지리학사」(이찬)·「피망 슬롯 pc의학사」(노정우)·「이조조선사」(강만길)·「이조인쇄기술사」(손보기)·「피망 슬롯 pc수학사」(김동기)의 10분야로 구성되었다.

제4권(1970)은 풍속·예술사로서 「피망 슬롯 pc복식사」(김동욱)·「피망 슬롯 pc주거사」(김정기)·「피망 슬롯 pc식품사」(윤서석)·「피망 슬롯 pc예속사」(김춘동)·「피망 슬롯 pc가족제도사」(최재석)·「피망 슬롯 pc여속사」(김용숙)·「피망 슬롯 pc부락관습사」(김댁규)·「피망 슬롯 pc문교풍속사」(이동환)·「피망 슬롯 pc연극사」(이두현)·「피망 슬롯 pc음악사」(장사훈)·「피망 슬롯 pc미술사 1」(황수영)·「피망 슬롯 pc미술사 2」(신영훈)·「피망 슬롯 pc미술사 3」(김응현)의 11분야로 구성되었다.

제5권(1967)은 언어·문학사로서 「피망 슬롯 pc어형성사」(이기문)·「피망 슬롯 pc어발달사 상」(김완진)·「피망 슬롯 pc어발달사 중」(안병희)·「피망 슬롯 pc어발달사 하」(이숭녕)·「피망 슬롯 pc방언사」(이숭녕)·「피망 슬롯 pc문자발달사」(박병채)·「피망 슬롯 pc어학사-개화 이전-」(강신항)·「피망 슬롯 pc어학사-개화 이후-」(김민수)·「피망 슬롯 pc구비문학사 상」(장주근)·「피망 슬롯 pc구비문학사 하」(임동권)·「피망 슬롯 pc시가문학사 상」(정병욱)·「피망 슬롯 pc시가문학사 중」(박성의)·「피망 슬롯 pc시가문학사 하」(송민호)·「피망 슬롯 pc소설발달사 상」(민병수)·「피망 슬롯 pc소설발달사 중」(김기동)·「피망 슬롯 pc소설발달사 하」(전광용)·「피망 슬롯 pc한문학사(韓國漢文學史)」(이가원)의 9분야로 구성되었다.

제6권(1970)은 종교·철학사로서 「피망 슬롯 pc원시종교사 1」(임동권)·「피망 슬롯 pc원시종교사 2」(김경탁)·「피망 슬롯 pc불교사 상」(안계현)·「피망 슬롯 pc불교사 하」(김영태)·「피망 슬롯 pc유교사·피망 슬롯 pc유교사상사」(성낙훈)·「피망 슬롯 pc기독교사 1」(유홍렬)·「피망 슬롯 pc기독교사 2」(김양선)·「피망 슬롯 pc동학 및 천도교사」(최동희)·「피망 슬롯 pc신흥종교사」(장병길)·「피망 슬롯 pc불교사상사」(조명기)·「피망 슬롯 pc실학사상사」(천관우)의 8분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제7권(1972)은 증보·색인편으로 「피망 슬롯 pc회화사」(이동주)·「피망 슬롯 pc공예사-삼국·통일신라편-」(최순우)·「피망 슬롯 pc연극사-신극사편-」(이두현)·「문화사연표·연대대조표」(박성봉)·「색인편」으로 구성되었다.

‘민족·국가사’가 제1권으로 편집되면서 피망 슬롯 pc민족의 형성과 피망 슬롯 pc 선사시대의 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가 이루어진 것, 제4권을 ‘풍속·예술사’로 엮으면서 복식사·주거사·식품사·가족제도사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의 구체적인 실상을 밝히려 한 것, 제5권에서 피망 슬롯 pc의 언어와 문학을 통해 국어에 대한 연원을 밝히고 피망 슬롯 pc문학을 세계문학의 일환으로 이해하고자 한 것, 제6권에서 피망 슬롯 pc의 원시종교로부터 기독교사까지를 다룬 것 등은 모두 당시의 학계와 사회가 민족문화를 재인식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이 책은 1960년대 중반 이후 이른바 근대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통문화 속에서의 과학·기술사를 농업·어업·교통·통신·의학 등 10개 분야에 걸쳐 제3권에서 다루고 있다.

제2권 가운데 피망 슬롯 pc사회경제사·피망 슬롯 pc근대경제발달사·피망 슬롯 pc상공업사 등은 피망 슬롯 pc사에서 식민사관의 정체성론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동시에 1960년대 중반 이후의 정치적·경제적 맥락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민족의 기원으로부터 대략 개화기 전후 까지를 연구대상 시기로 삼아, 70명에 달하는 전문연구자들이 각각 전공 부문을 정리하여 민족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공헌하였다.

또한, 이 책은 일반사(一般史)로서 역사적인 현상의 인과관계를 다룬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 전반을 12개의 부문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수십 개의 특수사로 나누어 서술하는 분류사 체재로 엮음으로써 종합문화사적인 특징을 가졌다.

이 책은 광복 이후 피망 슬롯 pc학계가 식민사관을 극복하고, 피망 슬롯 pc사를 세계사적 보편성 속에서 이해하면서 우리 역사의 독자성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던 시점에서 편찬되었다.

따라서, 여기에는 1960년대 민족주의론이 활성화되면서 민족의 구체적 실체를 밝히고자 하는 학계와 사회의 전반적인 요구가 투영되어 있다.

『한국문화사대계』의 속편으로서 1975년부터 1980년까지 6년에 걸쳐 피망 슬롯 pc를 편찬하였다.

이 책은 총 5권으로 문학·예술·학술·사상·종교·과학·기술·정치·경제·문화운동·민족항쟁사의 11개 부문을 총 78개 분야로 나누어 분류사적인 방법에 의해 편찬하였다. 모두 74명의 학자가 동원되었다.

제1권(1975)은 문학·예술사라는 제목 아래, 피망 슬롯 pc현대문학사 분야로 「시」(김종길)·「소설」(정한숙)·「비평」(신동욱)을, 미술 분야로서 「회화·조각·공예」(이경성)·「서예」(김응현)·「건축」(윤일주)을, 음악 분야로서 「국악」(장사훈)·「순수음악·대중음악」(이상만), 나아가서는 「피망 슬롯 pc현대연극사」(여석기)·「방송극사」(최창봉)·「영화사」(변인식)·「무용사」(조동화) 등 모두 15개 분야를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제2권(1976)은 학술·사상·종교사로서 학술사에서는 「국어학」(박병채)·「국문학」(박성의)·「역사학」(이기백)·「지리학」(권혁재)·「정치학」(김하룡)·「경제학」(조기준)·「법률학」(이희봉)·「사회학」(최재석)·「민속학」(인권환)·「교육학」(한기언)·「과학기술학」(전상운) 등 11개 분야를 다루었고, 사상·종교사에서는 「개화사상」(홍일식)·「천도교사상」(최동희)·「불교사상」(이기영)·「기독교사상」(민경배) 등 4개 분야를 다루었다.

제3권(1977)은 과학·기술사로 과학사 분야는 다시 「피망 슬롯 pc과학교육사」·「피망 슬롯 pc물리학사」(김정흠), 「피망 슬롯 pc수학사」(김용운)·「피망 슬롯 pc화학사」(전상운)·「피망 슬롯 pc생물학사」(김창환)·「피망 슬롯 pc천문학사」(유경로)·「피망 슬롯 pc기상학사」(김성삼)·「피망 슬롯 pc지질학사」(손치무)·「피망 슬롯 pc해양학사」(이석우)·「피망 슬롯 pc동의학사(韓國東醫學史)」(이종형)·「피망 슬롯 pc서의학사(韓國西醫學史)」(김두종)·「피망 슬롯 pc약학사(韓國藥學史)」(홍문화)의 12개 분야, 기술사 분야는 「피망 슬롯 pc건설기술사」(최영박)·「피망 슬롯 pc기계공업기술사」(최인규)·「피망 슬롯 pc전기·전자·통신·방송기술사」(이재곤)·「피망 슬롯 pc광업기술사」(손병찬)·「피망 슬롯 pc화학공업기술사」(김동일)·「피망 슬롯 pc농업기술사」(이춘녕)·「피망 슬롯 pc임업기술사」(현신규)·「피망 슬롯 pc축산업기술사」(강면희)·「피망 슬롯 pc수산업기술사」(박구병)의 12개 분야 등 총 24개 분야로 다루었다.

제4권(1978)은 정치·경제사로 정치 6개 분야, 경제 5개 분야 등 총 11개 분야로 편성하였다. 정치사는 「한말정치외교사론」(홍순옥)·「일제식민지통치사」(김운태)·「피망 슬롯 pc독립운동사」(추헌수)·「피망 슬롯 pc노동운동사」(김윤환)·「피망 슬롯 pc농민운동사」(유세희)·「피망 슬롯 pc정당정치사(1945∼1972)」(한승조)로, 경제사는 「피망 슬롯 pc근대사회경제사상사-19세기 후기에서 20세기 초기를 중심으로-」(김영호)·「피망 슬롯 pc민족자본형성사」(조기준)·「일제하의 산업경제사Ⅰ-농업·농민문제-」(김준보)·「일제하의 산업경제사Ⅱ-공업·광업문제-」(고승제)·「일제독점자본진출사」(안병직)·「현대피망 슬롯 pc경제성장사」(조동필)로 짜여져 있다.

제5권(1980)은 문화운동·민족항쟁사로서, 문화운동사편으로는 「피망 슬롯 pc언론투쟁사」(류재천)·「피망 슬롯 pc교육진흥운동사」(김호일)·「피망 슬롯 pc종교운동사Ⅰ-천도교-」(이광순)·「피망 슬롯 pc종교운동사Ⅱ-불교-」(목정배)·「피망 슬롯 pc종교운동사Ⅲ-개신교-」(민강배)·「피망 슬롯 pc종교운동사 Ⅳ-천주교-」(최석우)·「피망 슬롯 pc학진흥운동사」(이현종)·「피망 슬롯 pc문학·예술운동사」(홍일식)·「피망 슬롯 pc사회운동사」(박영신)·「피망 슬롯 pc여성운동사」(박용옥)의 7개 분야를, 민족항쟁사편으로는 「피망 슬롯 pc의병항쟁사」(윤병석)·「피망 슬롯 pc학생운동사」(박찬세)·「국내민중항쟁사」(이현희)·「해외독립운동사Ⅰ-일본지역-」(김정주)·「해외독립운동사Ⅱ-만주·노령지역-」(박영석)·「해외독립운동사Ⅲ-구미지역-」(손보기)·「피망 슬롯 pc임시정부항쟁사」(조일문)·「피망 슬롯 pc공산주의운동사」(김창순)의 6개 분야를 다루었다.

1972년에 완간된 『한국문화사대계』가 대략 고대로부터 개항을 전후한 시기까지 우리 문화를 분류사적으로 편찬한 것이라면, 피망 슬롯 pc는 개항기를 전후하여 1980년까지의 민족문화를 각 부문별 특수사의 형태로 체계를 세워 편찬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제까지 다루지 않았던 분야를 처음으로 정리하기도 하였다. 특히 19세기 이후 현대［1980년 당시］까지를 연구대상 시기로 설정하여 민족문화의 근대화 과정과 현대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아울러 논저 해제 등을 통해 광복 이후 근대 학술에 대한 정리작업을 했다는 점도 현대사학사적인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