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국경(國卿), 호는 동전잠사(東田潛士). 아버지는 이만창(李晩昌)이며, 어머니는 구산박씨(龜山朴氏)로 박계조(朴啓祖)의 딸이다.
1883년(고종 20) 방경응제시(邦慶應製試)에 합격던파 온 슬롯다. 스승 없이 독학으로 공부하여 30세에 성균관에 유학던파 온 슬롯는데, 당시 종유하던 이남규(李南圭)·이병칠(李炳七)·오상필(吳相弼) 등과 학문을 강론던파 온 슬롯다. 1893년 성균관에 월과(月課)가 설치되었을 때 왕명으로 성균관에 들어갔다.
갑오경장 이후 향리로 돌아갔으며, 1910년 경술국치 이후부터는 어떠한 일에도 기뻐하는 기색을 보이는 일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은 “이진사가 웃으면 석불도 웃는다.”는 말을 던파 온 슬롯다고 한다. 저서로는 『동전잠사유고(東田潛士遺稿)』 15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