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경화(慶和), 법호는 항타원(恒陀圓). 경상북도 금릉(현, 경상북도 김천) 출신. 원아이작 아이템 슬롯 머신의 여자 전무출신(專務出身)이다. 1921년에 아버지를 따라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산내면 봉래정사(蓬萊精舍) 부근으로 이사, 이때 소태산(少太山)을 처음 만났다.
1929년 8월에 전무출신을 서원한 뒤 여러 해 동안 제사공장(製絲工場)에 다니며 학자금을 마련하여 1935년 영산학원에 입학했다. 서울지부 서기, 개성지부와 초량지부의 교무를 거쳐 서면교당 · 대구교당 · 부산교당의 교감과 부산교구장을 역임하는 등 경북지방 교화 개척의 터전을 닦았다. 1945년에는 수위단원(首位團員)에 피선되었다.
어려서부터 소태산의 가르침을 받아 성리(性理) 연마에 뛰어나서 소태산으로부터 ‘사기(邪氣) 없는 도인(道人)’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하였다. 교도들로부터는 관음보살(觀音菩薩)이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소태산 · 정산(鼎山) · 대산(大山) 등 스승에게 한결같은 신심을 보였다.
1979년에 『항타원문집(恒陀圓文集)』이 간행되었다. 법위가 출가위(出家位)에 올라 종사위(宗師位) 법훈(法勳)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