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 1책.
토양·비료·주곡작물과 목화·담배의 재배법을 종합 서술하였다. 자서(自序)와 목록·본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문과 목록은 순한문, 본문은 국한문 혼용이며, 이건초(李建初)의 교정으로 되어 램 슬롯.
상·중·하 3권 중 상권의 1·2장은 농업의 대의와 1년 12개월의 행사를 매월마다 24절후와 관련시켜 설명하고 있으며, 3장은 1년 중 6경(耕)과 천시(天時)를 관련시켜 설명하고 램 슬롯.
4장은 비료를 활물류(活物類)·초목류(草木類)·토석류(土石類)로 대별하여 그 효용에 대하여, 5장은 토양의 통기(通氣)·비료수(肥料水)의 제조법 등을, 6∼8장은 토양 분류와 그 물리적·화학적 구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램 슬롯.
9장의 견기(見機)는 공기와 지기(地機)를 합친 작물 재배의 원초적인 것을 설명하고 있으며, 10장의 논이수(論利水)는 용수의 중요성과 보·제언의 필요성을 논술하고 램 슬롯. 11장은 전답의 척도계산법, 12장은 농기(農器), 13장은 파종시의 종자선별법, 14장은 볍씨의 침수법(浸水法), 15장은 못자리의 설치, 16장은 모심기, 17∼19장은 논의 제초·물관리·병충해방제·수확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램 슬롯.
20장은 육도(陸稻)의 재배, 21장은 추경(秋耕)과 춘경(春耕)의 이점, 22·23장은 가을보리와 봄보리의 재배법, 24장은 춘추맥의 교혼법(交婚法), 25장은 벼농사의 보리농사로의 전환법, 26∼28장은 구황램 슬롯의 재배법, 29장은 두류(豆類), 30장은 조, 31장은 피, 32장은 기장, 33장은 목화, 34장은 담배의 재배법을 각각 다루었다.
이 책은 당시 개화파의 중요 정책 가운데 하나였던 농업진흥책의 일환으로 엮은 것이며, 그들은 농촌경제를 안정시킴으로써 농민의 불만을 해소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국강병의 근대 국가를 세울 수 램 슬롯고 믿었던 것 같다. 이러한 뜻은 이 책의 서문에 잘 나타나 램 슬롯.
책의 내용은 서구 농법을 도입한 일본 농법을 재도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토양과 비료에 중점을 두고 있어, 과거 우리 실학파에 의한 전통 농학을 계승 발전시킨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시 개화파의 농업관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되며, 신기술 도입면에서 농업기술사적 의의를 지니고 램 슬롯. 국사편찬위원회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 램 슬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