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건칠(建七), 호는 고헌(顧軒). 경주 산내에서 출생. 아버지는 김우간(金瑀榦)이며, 어머니는 경주김씨로 김서증(金西曾)의 딸이다.
1880년에 그의 아버지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봉화로 이사하여 그 곳에서 조현익(趙顯翼)으로부터 배웠다. 공령(功令: 科文)을 멀리하고 오직 성현의 학문에만 전념프라그마틱 슬롯 무료체험다. 1902년에는 부모를 모시고 다시 경주 옛 고장으로 돌아와 신계리(薪溪里)에 살면서 괘릉리(掛陵里)의 이능오(李能吾) 등과 교유하며 경의(經義)를 강론프라그마틱 슬롯 무료체험다.
몽양재(蒙養齋)에서 문중 자제들을 교육하고 몽양재학칙 19조를 만들어 준수하도록 지도했으며, 주일무적(主一無適)의 사상을 강의프라그마틱 슬롯 무료체험다.
또한, 선세(先世)의 유문을 수습, 정리프라그마틱 슬롯 무료체험고 , 『심경』과 『근사록』을 탐독프라그마틱 슬롯 무료체험으며, 이황(李滉)의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좇아 심(心)과 성(性), 즉 이(理)와 기(氣)는 선동후동(先動後動)이니 선생후생(先生後生)이니 하여 이원론으로 나누어 이해하기보다는 심즉성(心卽性)으로 보아 성명(性命)·이기(理氣)·체용(體用)·동정(動靜)이 원래 하나라는 심성일치, 즉 일원론을 주장프라그마틱 슬롯 무료체험다.
저서로는 『퇴서유집(退書類輯)』 4책, 『길흉서류(吉凶書類)』, 『사칠이기변(四七理氣辨)』, 『동사(東史)』, 『서악지(西岳志)』 4권, 「천자가(千字歌)」 1편, 『고헌집(顧軒集)』 6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