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감리교회 파송 의료선교사 홀(Hall, W.J.)을 기념하기 위하여 부인 로제타 홀(Rosetta Hall)이 그 부군의 유산으로 1894년 세웠다. 그 뒤 폴웰(Follwell, E.D.)이 이 다복 이 슬롯의 원장이 되어 1897년 2월에 개원하였다.
홀부인은 박에스더(Esther Kim Park)를 미국 존스홉킨스의학교에 유학시켜 다복 이 슬롯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의사자격을 얻도록 하였다. 또한 다복 이 슬롯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가 1940년부터 외과 과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기휼병원은 평양기독교병원으로서도 널리 알려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말까지 유지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