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악 모음곡인 「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회상」 중에서 「상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중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세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의 다음에 연주되는 곡이다. 「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회상」은 ‘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회상불보살(靈山會相佛菩薩)’의 7자를 노래부르던 불교음악이 가사가 탈락되어 기악화 된 음악이다.

「가락덜이」는 「중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세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과 더불어 「상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의 변주곡이다. 「상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은 「긴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이라고도 하며 1분에 30정간(井間) 정도로 연주되는데 「세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은 「잔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이라고도 하며, 1분에 45정간 정도로 빨라지며 가락도 장식음이 많아진다.

이어서 연주되는 「가락덜이」는 「세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과 같은 속도로 연주되나 음이 덜어져서 간결하게 된다. ‘가락덜이’라는 말은 이렇게 선율이 덜어졌다는 뜻이다.

「상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중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세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가락덜이」등과 같이 ‘긴 것’·‘중간 것’·‘잦은 것’·‘가락을 던 것’은 우리 나라 옛 음악 형식에서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가락덜이」는 순조 때 서유구(徐有榘)의『유예지(遊藝志)』에 처음 보이는데 『유예지』의 「삼층제지(三層除指)」가 「가락덜이」에 가깝다.

조성은 ‘황종·태주·중려·임종·남려’의 5음음계인 황종계면조이고(평조회상의 가락덜이는 임종계면조이다), 장단은 위에서 제시하는 바와 같은데 이런 장단은 「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회상」에서「세슬롯 머신 플래시 게임」,「여민락」의 4·5·6·7장, 「보허사」의 5·6·7장에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