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특별시는　북한의 평안남도 남서부의 대동강 하구에 있는 시이다. 동쪽은 대동강을 경계로 평양직할시 낙랑구역·강남군과 황해북도 송림시, 서쪽은 평안남도 온천군, 남쪽은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남도 은천군, 북쪽은 평양직할시 만경대구역과 평안남도 대동군·증산군과 접하여 있다. 광복 당시에는 진남포시였으나, 1952년 남포시로 개칭되었다. 2010년에 남포특별시로 승격되었다. 평양시와 함께 우리나라 서북부 공업중심지대를 이루고 있다. 대동강을 이용한 수운이 발달하여 평양·송림·대안·제도리 간에는 선박이 운항하여 평양·남포 사이의 화물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 평안남도의 서남부 남포특급시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 동쪽으로 대동강 건너 평양시 강남군과 황해북도 송림시, 서쪽으로 남포특급시와 룡강군, 남쪽으로 남포특급시 항구구역, 북쪽으로 강서군 및 천리마군과 접해 있다. 1952년에 강서군 서포리가 강선로동자구로 승격되었으며, 1957년에 룡강군 대안리를 개편하여 대안로동자구가 설치되었고, 1969년에 강서군 보산리가 보산로동자구로 승격되었다. 대형 전기기계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현대적인 면모를 갖춘 공업도시로 발돋움하였다. 평남선 철도의 강서역에서 갈라져 평남대안역에 이르는 평남대안선(11.7㎞)의 종점이다.

천리마군은 평안남도의 서남부, 남포특급시의 동북쪽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 인구는 13만 9,489명(2008년 기준)이며, 1읍 16동 1리로 구성되어 있다. 1983년 대안시의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구역을 신설하였다. 지명은 천리마운동이 시작된 강선제강연합기업소(현재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 유래되었다. 서북쪽은 해발 200m 내외의 낮은 산이, 남쪽은 낮은 구릉지와 충적지가 분포하고 있다. 북한의 철강공장과 중공업 공장이 소재해 있는 공업지구이다. 지역 특성에 맞게 강선공업대학, 강선금속단과대학과 같은 교육기관을 비롯하여 금속부문의 과학연구기관이 소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