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입점리고분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웅포면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앞트기식돌덧널무덤 · 굴식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이다. 21기의 무덤이 조사되었는데 백제고분은 19기로 확인되었다. 금동제장신구류·금동제신발·말재갈·철제발걸이·토기·중국산청자항아리·화살통장식·금귀걸이·유리구슬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제1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제관모의 문양은 나주 반남면 신촌리 9호분이나 일본의 구마모토현의 후나야마고분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사하다.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6세기경의 관모와 비교하여 입점리고분의 관모는 4세기 이후∼6세기 이전으로 추정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웅포면 입점고분길에 있는 백제 사적 전시관. # 내용 입점리고분과 웅포리고분 등 주변 고분의 정비와 출토 유물을 보존 · 전시하기 위해 설립된 사적 전시관이다. 1986년 2월 한 고등학생이 금동제 유물을 신고하면서 입점리 1호분이 발견되었다. 같은 해 4월부터 1차로 8기의 고분이 조사되어 1991년 2월 사적으로 지정 · 보호되었다. 1998년 유적 정비를 위해 주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13기의 고분이 더 발견되어 현재 총 21기의 고분이 조사되었다. 고분들은 산의 동남쪽 경사면 정상부에 밀집되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