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군(延社郡)
연사군은 함경북도 무산군·경성군·어랑군·백암군·량강도 백암군에 접해 있는 함경북도 북서부의 군이다. 1952년 무산군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다. 명칭은 길게 뻗은 강을 따라 형성된 군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백무고원의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고 평균 해발고도가 1,000∼1,300m이며, 제일 낮은 지역도 해발고도 500m가 넘는다. 군 면적의 84%가 산림지대로, 이깔나무, 전나무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나무가 많다. 북한지역 원목생산기지의 하나로 원목 생산과 목재가공업이 이루어진다. 삼포리의 천연기념물 천상수아흔아홉굽이는 지각의 융기와 침식과정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