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는 1973년 창립된 양계업 생산자 단체이다. 1962년 한국가금협회로 창립되어 1973년에 한국부화협회와 한국초생추감별협회를 통합하여 대한양계협회로 새롭게 명칭을 변경하였다. 양계 회원의 이익 증대를 위한 양계 경영 기술과 정보를 보급하고 자조금을 바탕으로 계란과 닭고기 등의 양계 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 활동과 연구·조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동찜닭은 1980년대 후반 경상북도 안동시 구시장(舊市場)에서 개발한 닭고기를 재료로 만든 음식이다. 안동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구시장의 ‘통닭골목’에서 1980년대 후반에 개발되어 유행한 음식이다. 닭고기와 당면, 여러 가지 채소에다가 홍고추와 개량간장을 넣어서 강한 불에 조린 음식이다. 안동찜닭은 서울로 진출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마니커는 1998년에 창립된 국내의 대표적인 닭고기 계열화 기업이다. 1985년 대연식품을 시초로 하여 1998년에 ‘대상마니커’를 인수해 지금의 ㈜마니커로 확장했다. ㈜마니커는 정부의 효율적인 닭고기 생산을 위한 정책에 따라 계열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생산 농가를 확보하고 현대식 부화장과 도계장을 갖추며 본격적인 닭고기 생산 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현재 ㈜마니커는 닭고기 신선육부터 다양한 육가공품까지 닭고기 제품만을 생산하는 닭고기 전문 기업이 되었다.

㈜하림은 1990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닭고기 생산, 가공, 유통 기업이다. 이 기업은 육계 생산 농장과 닭고기 가공과 유통 사업을 모두 포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체이다. 창업자인 김흥국 회장의 사업 능력으로 작은 농장에서 시작하여 닭고기를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모든 단계의 기업 활동을 포함하는 국내 최대의 닭고기 계열화 기업으로서 성장했다.

평양온반은 평양 4대 음식의 하나로서 평양과 평안남도 지방의 잔치 음식이자 향토음식이다. 닭고기 장국에 닭고기와 녹두지짐을 얹어서 먹는 장국밥 형식의 음식으로 조리가 비교적 간단하고 차림도 편리해 평양과 평안남도 지방 사람들이 즐겨먹던 음식이다. 평양온반은 더운 밥 위에 녹두지짐과 닭고기무침, 버섯볶음과 숙주나물을 얹고 실지단으로 고명한 다음 끓는 장국물을 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와 개성 지방 사람들이 간장을 넣고 끓인 장국밥을 즐겼다면 평양 사람들은 소금을 넣고 끓인 닭고기 온반을 즐겼다.

한국육계협회(韓國肉鷄協會)는 1987년 대한가금처리협회로 출발한 고기용 닭고기인 육계 생산자 단체이다. 한국유계협회는 육계 생산에 특화된 사업체와 양계 농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한국육계협회의 자조금을 활용하여 수행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는 종계, 산란계, 육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한국육계협회는 육계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