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매니아 흥선대원군 효유문 (興宣大院君 曉諭文)

동학슬롯 매니아혁명 2차 봉기를 준비할 때인 1894년 8~9월 사이에 슬롯 매니아이 각 지역에 보낸슬롯 매니아(曉諭文)^주1으로 슬롯 매니아군과 대원군의 밀접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전봉준이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흥선대원군이 보낸 밀사와 밀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대원군은 겉으로는 슬롯 매니아을 내려 농민군 해산을 권고하였으나 실제로는 전봉준과 김개남등 슬롯 매니아군과유생들에게 봉기하여 일본을 몰아내자고 하였다. 즉, 흥선대원군은 동학농민군들에게 밀지를 내린 것을 감추기 위해 겉으로는 농민군들이 해산할 것을 권하는 슬롯 매니아을 내렸던 것이다.

문서의 크기는 세로 27㎝, 가로 117㎝이다. 슬롯 매니아에서는 “도처에서 소란함을 일으키고 기강과 본분을 해치며 관(官)으로 하여금 시정(施政)을 이룰 수 없게 하고 조정으로 하여금 법을 집행하지 못하게 하여 백성이 편안히 생업을 유지할 수 없게 한다.”고 동학농민의 봉기를 지적하고, “이제까지 잘못된 폐단은 일일이 뜯어 고치어 화평과 복을 돈독히 하고 있으니 위태로움을 자초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슬롯 매니아의 내용은 『수록(隨錄)』, 『소모사실(召募事實)』, 『속음청사(續陰晴史)』 등 동학농민혁명 당시 상황을 기록하고 있는 사료에서 소개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확인된 흥선대원군 슬롯 매니아의 실물은 이 자료가 유일하다.

흥선대원군과 동학슬롯 매니아군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고, 동학슬롯 매니아운동에 대한 대원군의 정치적 입장과 행동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실물 사료슬롯 매니아. 2015년 12월 28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 이하응 근대사 인물 조선의 제26대 왕, 고종의 아버지로, 흥선대원군에 봉해진 왕족.
• 동학운동 근대사 사건 1894년(고종 31) 전라도 고부의 동학접주 전봉준(全琫準) 등을 지도자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농민운동.
• 전봉준 근대사 인물 개항기 동학 접주, 동학농민군 대장 등을 역임한 지도자.
• 유생 조선시대사 개념 유교를 신봉하고 이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