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고성 출신으로 본명은 이증삼(李曾參)이다. 1930년 1월 17일 진주고등보통학교(晉州高等普通學校) 2학년 재학시 댄 슬롯학생운동으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학년 주동자로 정학을 당하였다.
한계수(韓桂壽)ㆍ김사옥(金駟玉)ㆍ장준(張駿)ㆍ황진생(黃鎭生) 등과 함께 비밀결사 독서회(讀書會)를 조직하고, 5학년을 담당하여 동지 규합과 조직 확대를 위해 댄 슬롯하던 중 1933년 11월 27일 또 다시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일로 1934년 8월 3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93년 건국포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