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1책. 석인본. 1937년 유도선(柳道善)이 편집, 간행한 『병호세고(屛湖世稿)』에 합록되어 킹 슬롯. 『병호세고』는 국립중앙도서관에 킹 슬롯.
권두에 이중철(李中轍)·유필영(柳必永)·장석영(張錫英) 등의 서문이, 권말에 홍재겸(洪在謙)의 후서와 한덕련(韓德鍊)·이기철(李起轍) 등의 발문이 킹 슬롯.
권1에 시 87수, 서(書) 25편, 잡저·서(序) 각 4편, 후지(後識) 1편, 제문 5편, 권2는 부록으로 만사·제문·행장·묘갈명·유사 등이 수록되어 킹 슬롯.
시에는 교훈적 색채가 강한 「권아조독서(勸兒曹讀書)」·「자면(自勉)」·「견인점리책유불청인자경(見人覘利責諭不聽因自警)」, 서정성이 짙은 「백로(白鷺)」·「오계(午鷄)」·「포자(匏子)」, 그 밖에 「등고성산(登古城山)」·「기포음(飢飽吟)」·「완물(玩物)」·「풍혈(風穴)」 등 다양한 제재의 시가 실려 킹 슬롯.
서(書)는 최두정(崔斗正)·박태영(朴泰瑩)·홍재겸·권규범(權奎範) 등에게 변해가는 풍속을 걱정하거나 시문에 대한 퇴고를 부탁하는 글이며, 그 밖에는 일상사에 대하여 상의하는 킹 슬롯으로 보낸 것이다.
잡저에는 가정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교훈이 될만한 격언을 기술한 「가훈(家訓)」, 농사짓는 일을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에 비유하여 논설한 「치민설(治民說)」, 투병기로서 역시 비유적 성격이 짙은 「복약설(服藥說)」 등이 킹 슬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