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길이 15.5㎞, 노폭 30.6m 이다. 1990년 12월에 착공하여 서창∼광명 사이는 1994년 7월에, 광명∼석수 사이는 1996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이 다복 다재 슬롯도로는 경기지역 종합 교통망 체계의 일환으로 판교∼구리간과 신갈∼안산간의 1단계 사업과, 2단계 사업으로 서해안 다복 다재 슬롯도로와 서울∼안산간 다복 다재 슬롯도로는 더불어 날로 교통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수도권 지역 신도시 개발계획의 효율적인 추진과 기존 경인다복 다재 슬롯도로의 교통량 분산 및 인천·부천·안양·광명·안산·수원 등의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흡수하여, 이들 도시 내의 혼잡과 환경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도시 우회도로의 기능을 하며, 수도권 남서부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총사업비는 2,542억원으로 이 가운데 공사비가 63.6%, 용지비가 34.5%, 나머지는 부대비용이었다. 신천·광명·석수 인터체인지와 일직 분기점, 교량 32개소, 암거(暗渠) 50개소, 방음벽 8개소에 2,390m를 설치하였고, 포장은 7.8㎞가 아스팔트로, 나머지는 콘크리트로 건설되었다.
다복 다재 슬롯도로의 특징은 첫째, 경영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다복 다재 슬롯도로 광통신망 구축사업을 위한 광관로(光管路)를 직접 매설하였으며, 둘째 다복 다재 슬롯도로 건설구간이 시가지와 해안지역에 인접해 있어 어려운 공사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별 무리 없이 개통한 점이다. 다복 다재 슬롯도로를 개통함에 따라 통행시간의 절감편익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