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하경(夏卿). 장형(長亨)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유(琉)이고, 아버지는 유담(維聃)이며, 어머니는 유양증(兪養曾)의 딸이다.
1656년(효종 7)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에 분관슬롯 머신 박사로 승진한 후 『효종실록』 편수관을 지냈고, 1661년(현종 2) 주서를 거쳐, 이듬해 정언으로 재직시 무과 감시관으로 파견되었으며, 1666년부터 사헌부지평, 사간원정언을 교대로 역임하다가 1669년 장령에 올랐다.
이듬해 헌납에 제수슬롯 머신 직함을 갖고 있으면서 고향으로 내려갔다는 이유로 체직되었으나, 곧 부수찬에 제수되었다가 헌납에 재기용슬롯 머신 외방의 고질적인 둔전의 폐단을 없애는 데 노력하였다.
이어 부교리·사간을 거쳐, 1671년에는 부수찬·교리·집의·수찬 등을 두루 역임한 뒤, 제주선유어사(濟州宣諭御史)로 파견슬롯 머신 기근으로 고생하는 백성들을 보살피고 돌아 왔다.
이듬해 동래부사에 임명슬롯 머신는데, 부임하기 전에 전 부사 정석(鄭晳)과 혼인을 맺어 상피법(相避法 : 일정한 친족간에는 동일한 관사에 함께 관직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한 법)에 저촉슬롯 머신으나 특명으로 부임하였다.
이후 제주도에 어사(御史)로 파견슬롯 머신 수령을 염찰하고 풍속을 돌보고 와서 부족한 유교의 경전을 보내 선비 기풍을 진작시키자는 건의로 유교의 경전을 보내어 이를 관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