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Oceanodroma monorhis.우리 나라의 동해·남해·황해 등의 외딴 섬에서만 사는 여름철새로 몸길이는 약 19cm이며 부리는 검고 끝이 꼬부라져 있고 코는 위쪽에 원통으로 되어 킹 슬롯.
날개와 몸매, 꼬리 날개는 거의 검은 깃털이나 꼬리와 몸의 중간은 흰깃털을 가지고 있다. 울음소리는 집단킹 슬롯지에서 목을 굴리는 것 같은 목소리나 낄낄대며 웃는 듯한 소리를 낸다.
우리 나라에는 4월 말에서 5월에 찾아오며 주로 동해의 독도, 전라남도 신안군의 소흑산도·칠발도 등의 먼 바다의 수면 낮게 한 마리씩 날아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킹 슬롯기에는 외딴섬의 경사진 곳에 사초과 뿌리 밑에 굴을 파거나 바위 틈에 알을 낳아 킹 슬롯한다.
킹 슬롯은 8월이 최적기이며 1개의 흰색의 알을 낳는다. 우리 나라에서 대표적인 집단킹 슬롯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칠발도의 외딴섬과 소흑산도 부근의 구쿨도로 이 섬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포란과 육추(育雛)는 암수 교대로 하며 주로 밤 9시를 전후하여 보금자리로 찾아온다. 교대한 어미들은 날이 밝기 전 또 먼 바다로 나간다. 먹이는 어류를 비롯하여 오징어류, 갑각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