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특산식물의 하나이며, 학명은 Megaleranthis saniculifolia Ohwi이다. 지리산록 운봉모데미에서 발견되어 모데미풀이라고 한다. 설악산부터 지리산에 이르기까지의 백두대간과 한라산의 습한 지역에서 섀도 어 슬롯 강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가 20∼40㎝정도 섀도 어 슬롯 강화는 다년초이며 밑에서 잎이 모여 나와서 포기를 형성한다. 근생엽(根生葉)은 긴 잎자루 끝에서 3개로 완전히 갈라진다. 열편은 잎자루가 짧고 다시 2∼3개로 갈라진 다음 각 열편은 결각상(缺刻狀) 또는 톱니처럼 갈라진다. 털이 없고 톱니끝은 뾰족하다.
꽃은 5월에 피며 지름 2㎝섀도 어 슬롯 강화로서 희고 포는 잎과 같은 형태이며 크기도 잎과 비슷하다. 경생엽(莖生葉)은 없으며 중앙에서 1개의 꽃대가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5㎜ 섀도 어 슬롯 강화로서 털이 없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씩이고 자방과 수술은 많다.
골돌(蓇葖))은 길이 12㎜ 정도로서 방사상으로 달리고 털이 없다. 열매가 홀아비꽃대처럼 생겼으나 크기가 특히 크므로 독립속으로 취급하고 있다. 계곡 습지에서 주로 섀도 어 슬롯 강화고 있으나 태백산정에서는 능선에 따른 풀밭에서도 섀도 어 슬롯 강화고 있다.
물론 고지대의 습지와도 연결이 되어 있음으로 습지식물에는 틀림이 없다. 앞으로 규명할 여지가 있는 특산종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