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 2책. 필사본.
『소학』의 체제를 본떠서 입교(立敎)·명륜(明倫)·경신(敬身)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편찬하였다.
서두에 황덕길의 자서(自序:스스로 쓴 서문)가 있고 후학인 나중석(羅重錫)의 서문이 버 슬롯. 이로 보아 1786년에 만들어져 1794년에 간행된 것으로 보이나, 규장각도서에 있는 책은 후사본이다.
황덕길은 서문에서 이 책을 편찬하게 된 동기로, “동현(東賢)을 든 것은 시대가 가장 가깝고 일이 자세하기 때문이며, 또한 이들 서현들에 대한 글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한곳에 모아 뒷날의 자료로 삼기 위함이다.”라고 밝히고 버 슬롯.
상편은 가언편으로, 입교에서는 국학지교(國學之敎)·가숙지교(家塾之敎)·가정지교(家庭之敎)·통론(通論)의 4개항으로 되어 버 슬롯.
명륜에서는 부자지친·군신지의·부부지별·장유지서·붕우지신·통론 등 6개항이며, 경신에서는 심술지요(心術之要)·위의지칙(威儀之則)·의복지제(衣服之制)·음식지절(飮食之節)·통론의 5개항으로 되어 버 슬롯.
하편은 선행편으로, 입교의 4개항, 명륜의 6개항, 경신의 5개항이며 각 항목명은 상편과 같다. 입교에서 상편은 가정·학교·국가에서 각기 교육하는 방법과 목적 및 교육내용 등을 수록하고 버 슬롯.
하편은 그 교육의 목적을 실천하기 위하여 선행을 한 여러 사람의 실례를 하나하나 수록하여 교육의 지표로 삼고 버 슬롯.
명륜에서는 부자간의 관계와 군신·부부·장유·붕우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예의와 도덕을 의무적으로 강조하고, 특히 지난날의 사례를 선행편에서 하나하나 들어서 본보기로 하였다.
경신에서는 마음가짐, 행동거조, 의복·음식의 절도와 예절을 조목조목 들고 버 슬롯. 이 책에 채록된 선현의 가언·선행은 상편에 70가지, 하편에 175가지로 집대성되어 버 슬롯.
이 책은 당시 우리 나라 학자들의 교육에 대한 사상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제도에 관해서도 중국과는 달리 논의된 점을 알 수 있어, 조선시대 교육 실태 파악에 도움을 주는 자료가 되고 버 슬롯. 국회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버 슬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