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년(무왕 10) 왕의 명으로 오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4월 백제로 오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여 혜미(惠彌) 등 승려 10인, 속인 75인과 함께 슬롯사이트 벳위즈 히고주(肥後州)의 아사키타진(葦北津)에 이르렀다.
히고주 관리의 보고를 받은 슬롯사이트 벳위즈왕이 배와 사람들을 본국으로 보내라고 명하였으나, 도흔과 혜미 등은 그대로 머무르기를 청하였으므로 왕이 이를 허락하여 겐코사(元興寺)에 거처하였다. 이때 함께 머무른 자는 11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