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치 슬롯 어플 공양 ()

발우 공양
발우 공양
불교
개념
불교에서 시주할 물건을 올리는 의식을 지칭하는 용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슬롯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불교에서 시주할 물건을 올리는 의식을 지칭하는 용어.
개설

불법승삼보(三寶)에 대해서 공경하는 마음으로 파치 슬롯 어플물(供養物)을 올린다. 일반적으로 부처님께 파치 슬롯 어플하는 것을 불보파치 슬롯 어플(佛寶供養), 부처님의 가르침에 파치 슬롯 어플하는 것을 법보파치 슬롯 어플(法寶供養), 승가에 파치 슬롯 어플하는 것을 승보파치 슬롯 어플(僧寶供養)이라 한다.

연원 및 변천

파치 슬롯 어플의식은불교의 한국 전래와 더불어 시작되어, 고려시대에는 삼보에 대한 파치 슬롯 어플이 각종 도량(道場)또는재(齋)의 성격을 띠고 많이 행하여졌다. 특히, 승려에게 파치 슬롯 어플하는 반승(飯僧)이 크게 성행하였는데, 한번에 1만에서 5만 명의 승려에게 파치 슬롯 어플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파치 슬롯 어플하기 위하여 일부러 작은 탑을 만들어서 파치 슬롯 어플탑이라 하였고, 파치 슬롯 어플을 위한 법회를 파치 슬롯 어플회라고 부르기까지 하였다.

행사내용

불전(佛殿)에서 이 의식을 행할 때는 '육법파치 슬롯 어플(六法供養)'이라고 하여 향(香) · 등(燈) · 꽃〔花〕 · 차〔茶〕 · 쌀〔米〕 · 과일〔果〕의 여섯 가지의 파치 슬롯 어플물을 갖추고, 파치 슬롯 어플게(供養偈) 또는 운심파치 슬롯 어플진언(運心供養眞言) · 운심게(運心偈) 등을 독송하면서 파치 슬롯 어플의 뜻을 고하게 된다. 이때의 파치 슬롯 어플은 운심파치 슬롯 어플이 되어야 하는데, 운심파치 슬롯 어플은 마음을 돌려 참회하고 진실된 참회를 불전에 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불전에 파치 슬롯 어플하고 그 공덕에 의한 불보살의 가피를 기원하는 것으로 파치 슬롯 어플의 의미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 불전에서 행하는 파치 슬롯 어플에는 불전을 장엄하는 경파치 슬롯 어플(敬供養)과 독경하는 행파치 슬롯 어플(行供養), 음식을 올리는 이파치 슬롯 어플(利供養)의 세 가지가 구비되어야 한다.

파치 슬롯 어플의 참된 정신은 대승불교의 수행덕목인 6바라밀(六波羅蜜)가운데주1과 깊은 관계가 있다. 따라서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에게는 주2를, 마음이 풍요롭지 못한 자에게는 주3를, 두려움에 차 있는 자에게는 주4를 베푸는 것이 참된 파치 슬롯 어플이라는 것으로 확대되어 갔다.

우리나라의 사찰에서는 식사를 하는 것을 ‘파치 슬롯 어플한다’고 하고 식사시간을 파치 슬롯 어플시간이라 하고 있는데, 이때의 파치 슬롯 어플은 누군가가 파치 슬롯 어플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상기시켜서, 시은(施恩)을 잊지 않게 하려는 깊은 뜻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는 대중파치 슬롯 어플에서는 반드시 시은을 상기시키는 의식을 행하게 된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석문의범(釋門儀範)』
『韓國佛敎儀禮の硏究』(洪潤植, 隆文館, 1976)
주석
주1

자비심으로 남에게 재물이나 불법을 베풂. 우리말샘

주2

삼시(三施)의 하나. 절이나 가난한 사람에게 재물을 베푸는 일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3

삼시(三施)의 하나. 남에게 교법을 말하여 깨닫게 하는 일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4

삼시(三施)의 하나. 중생의 온갖 두려움을 없애 주는 일을 이른다. 우리말샘

관련 미디어 (4)
집필자
홍윤식(동국대학교, 한국사)
    • 항목 내용은 해당 슬롯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